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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사랑상품권 (칠곡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실시한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를 3%에서 5%로 인상하는 추석맞이 특별행사로 9억3300만원을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통금액이 58억100만원으로 월 평균 5억8610만원 대비 59%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여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발매해 올 10월까지 총 695억5600만원이 판매돼 지역 상인의 수익 창출과 동시에 경기부양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칠곡군에 소재한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지역 음식점 등 2852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인들은 매출 증대와 함께 카드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백선기 군수는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상품권을 내년에 도입할 계획으로 휴대폰을 활용한 구매가 용이하고 선물하기도 가능해져 상품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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