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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일 제16회 ‘바다의 날’ 기념일환으로 한·일해협 8개 시·도·현이 함께 나서 한·일해협 연안의 해양쓰레기 정화 및 다대어항 수중정화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009년 10월 제18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일본측 야마구찌현이 해양자원보호 및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공동교류사업으로 제안한 사항으로 2010년 및 2011년 2년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 경남, 전남, 제주도는 31일 각 시·도 해안가 등지에서 지역 어업인, 민간단체와 함께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끼, 야마구찌 등 일본 4개 시도현은 내달 12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등을 전개 한다.

31일 한국측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각 시·도별 자체계획에 따라 약2천여 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 사하구, 강서구, 지역 어촌계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사하구 백합등, 강서구 신자도 등 무인도서와 다대포 및 가덕도 해안에 표착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한다.

또 사하구 다대동 다대어항 수역 내에 잠수부 등 인력 50여 명이 참가해 어항수역 내의 퇴적폐기물을 수거·처리함으로써 어선의 안전운항 확보 및 해양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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