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가 환경보호 실천에 나선다.
5일 커피베이 측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전 매장의 종이컵을 재활용이 용이토록 인쇄를 최소화한 흰종이컵으로 교체해 사용한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컵의 대체품으로 주목받아 온 종이컵이 표면 유색과 방수처리로 재활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앞서 환경부도 ‘재활용 종합대책’ 발표 당시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포장 용기를 무색으로 바꿀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커피베이는 이번 결정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의 종이컵부터 전국 가맹점 공급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는 라지 사이즈까지 종이컵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환경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전 방위적으로 높아지고, 친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업계 전반에 번지고 있다”라며 “커피베이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의 가맹점주들과 손잡고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이에 앞서 ‘일회용품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팔을 걷어 붙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커피베이는 개인 텀블러 할인 제도를 운용 중이며 매장 내 이용 고객에게 일회용 컵의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 컵과 용기에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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