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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그리메 동아리, 군민회관에서 '15번째 정기전' 가져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10-31 14:51 KRD7
#경북 칠곡군 #칠곡군 #그리메

평범한 기혼 직장 여성의 미술 동아리...아주 특별한 전시회 개최

NSP통신-지난 30일 칠곡군 그리메 회원들이 15번째 정기전을 앞두고 작업실에서 작품 준비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칠곡군)
지난 30일 칠곡군 그리메 회원들이 15번째 정기전을 앞두고 작업실에서 작품 준비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칠곡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칠곡군 기혼 직장 여성으로 구성된 미술 동아리 ‘그리메’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15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은 박미숙 그리메 회장을 비롯해 조수정, 정선옥, 장문희, 박동주, 오경자, 서명순, 황정화, 최경숙, 서현희, 이인숙, 이윤경 등 회원 12명이 참여한다.

이날 정기전에서 유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점이 전시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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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메'는 그림자의 순 우리말로 그림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2003년 창립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정기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2011년‘신조형 미술공모전’에 입선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다수의 갤러리 초대전은 물론 관공서,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 그리메 그림을 원하는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시회를 가졌으며, 그림 재능기부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 벽화를 그렸다.

이들의 벽화 재능기부로 마을의 분위기가 밝고 화사하게 변화되고 칠곡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그리메의 이러한 성과는 일과 가사를 병행하며 이룬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수정(여·44세·간호사) 그리메 총무는“이번 정기전을 통해 작품성뿐만 아니라 직장 맘들의 눈물과 열정도 함께 느꼈으면 한다”며 “내 작품이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칠곡군 미술동아리 그리메의 15번째 정기전 오프닝은 내달 1일 오후6시30분에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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