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윤화섭 안산시장-슈뢰더 전 독일 총리, 통일 간담회 가져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8-10-18 13:19 KRD7
#안산시 #윤화섭 #전독일총리 #지방정부 #통일

통일 위해선 지방정부 차원 교류가 중요한 역할돼

NSP통신-17일 독일 아헨시 아헨공과대학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왼쪽)과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산시)
17일 독일 아헨시 아헨공과대학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왼쪽)과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산시)

(서울=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나 한반도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대화했다.

이번 만남은 독일 아헨시 아헨공과대학에서 열린 아데코(ADeKo) 학술대회에서 성사됐다.

아데코(이사장 김황식)는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lumninetzwerkDeutschland-Korea)의 줄임말로 독일 관련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 단체며 지난 2006년 독일 정부의 프로젝트로 시작돼 2013년 외교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G03-8236672469

간담회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긴장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한반도 상황을 유리한 국면으로 잘 이끌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정책도 이런 맥락과 괴를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한국의 통일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조언했다.

정부 정책에 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북한 지역과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남한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정세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통일을 위한 기류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며 “북한 도시와 자매결연, 즉 지방정부간 협력을 하다보면 통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역시 슈뢰더 전 총리의 발언에 공감하며 북한과의 교류확대 구상을 내비쳤다.

윤 시장은 “북한과 우호관계를 잘 맺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하고 관련조례 제정 등에 나설 것이다”며 “안산스마트허브와 북한 개성공단 노동자 사이의 교류와 안산지역 학생들의 금강산 수학여행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 통일의 희망이 한반도에서 싹트기를 고대하며 지방정부가 그 과정에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황식 이사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정범구 주독한국대사, 스테판 이어 주한독일대사, 울리히 루디거 아헨공대 총장, 마르셀 필립 아헨시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