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5일 오전 비 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어린이 체험객들로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본부석 메인 무대 인근에 설치된 미니 동물 체험관 부스에는 오전부터 가족들과 함께 온 많은 어린이들로 시끌벅적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 어린이들은 전문 사육사와 함께하는 이색동물 수업의 비단뱀, 돼지, 토끼 등 여러 가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직접 체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재리쥬 작은동물원의 이재리 대표는 “개장 후 몇 천명이 다녀 갔다.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다”며 “평일에는 단체손님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에 입장료가 없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료만 조금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체험객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동물을 보려면 동물원에 가야 되는데 가까운 곳에서 특이한 동물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많이 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어린이 체험 아트장에도 체험하려는 어린이들로 관심이 고조됐다.
한편 바우덕이 축제 무대에선 칠레, 러시아, 터키의 세계 민속공연을 시작하자 본부석 뒤쪽 편에서는 어린 학생들로 자리를 가득 메워 관심이 집중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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