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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규채용 대기업 4.3%, 중소기업 0.7% 증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5-12 07:42 KRD2
#신규채용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5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 채용인원 대비 대기업 4.3%, 중소기업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채용과 관련해 경총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0인 이상 대기업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300인~999인 중견기업 3.9%, 300인 미만 중소기업 0.7% 순으로 조사됐다.

특기할 사항으로는 중견기업(300인~999인 규모) 신규채용 증가율이 지난해 0.6%에서 올해 3.9%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과 중소기업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 감소(-17.5%)에서 올해 증가(0.7%)로 전환됐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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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0년 이후 완연한 경제회복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1000인 이상 대기업부터 시작된 체감경기 개선이 중견기업(300~999인 규모)과 일부 중소기업에까지 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대,중,소 기업간 신규인력 채용증가율 격차는 3.6%p로 전년도(20.6%p)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채용완료 기업 64.2%

신규인력 채용계획 수립여부를 묻는 설문에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하였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 기업의 6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49.4%)에 비해 14.8%p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12.3%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해(대기업 2.9%)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비율 62.8%

신규인력 채용 시 인턴직원으로 충원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에 대한 설문에는 전체 신규채용의 27.7%가 인턴으로 채용될 예정이라고 집계되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뚜렷하게 나타나 대기업의 인턴채용 비중은 29.9%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13.8%로 조사됐다.

전체기업의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비율이 62.8%로 집계된 가운데 대기업은 43.5%, 중소기업은 81.6%로 나타났다.

◆ 신규인력 채용이유는 결원충원, 우수인력 확보, 신규투자 증가 순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실시한 기업의 경우 채용이유로 ‘결원충원’(45.5%), ‘우수인력 확보' (23.6%), ‘신규(설비)투자 증가’(18.9%), ‘경기활성화 대비’(6.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결원충원’ 비중은 49.8%로 대기업 35.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우수인력의 확보’ 비중은 대기업이 26.7%로 중소기업 22.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사회적 책임 차원’을 채용 이유로 꼽은 기업은 대기업 11.1%, 중소기업 2.4%로 나타나, 대기업에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여 실제 인력수요보다 더 많은 채용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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