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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가 상승 따라 쉐일 기업들 주가 상승세 지속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9-27 07:24 KRD7
#조선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2011년 미국에서 쉐일 에너지 혁명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의 지위를 45년만에 회복했다.

대표적인 쉐일 에너지 기업인 컨티넨탈 리소시스 (Continental Resources), EOG 리소시스 (EOG Resources) 주가는 최근 유가 상승에 힘입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이후 국제유가는 34.4% 상승했는데 E.O.G Resources와 Continental Resources 주가 역시 각각 31.3%와 4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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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의 주가 움직임은 유가의 (+) 90%의 상관도로 움직이고 있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미국의 에너지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쉐일 기업들의 주가는 더욱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유가가 크게 오른다 해도 해양에너지 개발 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미국 쉐일 혁명이 등장하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 미국은 OPEC국가들로부터 원유 수입량을 줄이기 시작했고 미국 멕시코만에서의 원유 생산량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N.O.V, Technip, Mcdermott 같은 대표적인 해양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유가는 34% 상승했지만 N.O.V와 Technip주가는 각각 34.5%와 32.9% 하락했다.

유가가 오를수록 쉐일 에너지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멕시코만을 비롯한 해양 에너지 생산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오를 때마다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기대감으로만 그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한국 해양산업은 실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갖고 있다.

조선업 주가 상승세가 뜨겁다. 특히 LNG선 분야 기술을 선도하면서 가장 낮은 건조원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세계 조선업 전문가들에 평가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쉐일 혁명의 결과로 미국의 LNG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어서 이에 대한 LNG선 투자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란 것을 전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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