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이탈리아, 터키 불안 등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유로존 증시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다만 터키 익스포져가 큰 4개 은행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7월말 대비 0.1%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공히 11%를 상회한다. 실적, 건전성 훼손 우려는 제한적이다.
국채 보유 주체, 2차 피해 우려 등 감안 시 이탈리아의 극단적 선택은 어렵다. 유로존 역내 불확실성은 9, 10월을 분기점으로 진정 가능하다.
위기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우려가 확산된다.
최근 신흥국 불안의 전염은 환율 약세가 핵심이다. 경상수지, 대외부채 등 펀더멘탈 취약성, 금리 인상 등 환율 약세가 국가별 선별적 시각의 필요성을 높인다.
펀더멘탈 개선, 불확실성 해소 이전까지 중남미, EMEA와 더불어 신흥아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시각이 필요하다.
우려와 달리 세계 증시 이익 추정치는 지속 상향 중이다. 계절성을 감안 시 선진국과 신흥국 공히 경기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완화 시 펀더멘탈, 가격 수준 등은 증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선진증시 내에선 경기, 이익 등 펀더멘탈 상 미국의 안정성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며 “선별적 접근이 필수적인 신흥증시 내에선 중국, 한국, 베트남 등이 상대적으로 편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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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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