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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고용,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9-10 07:02 KRD7
#미국 고용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미국 8월 고용지표는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데 충분하다.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20만1000명 증가했다. 대신 7월과 8월 수치가 각각 4만명, 1만명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9%를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9% 올라 상승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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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취업자는 대내외 경기 차별화를 반영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만3000명, 17만5000명 늘어나 양호한 내수를 드러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3000명 감소했다. 무역 갈등, 신흥국 금융불안 등을 반영했다.

고용시장의 수급 환경은 타이트하며 이는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실업률이 3.9%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불완전취업자(비자발적 단기근로자)를 포함한 U-6 실업률은 전월보다 0.1%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장기실업자 비중도 21.5%로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고용지표 발표 후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내재된 연내 4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왔던 61%에서 현재 69%로 상승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여전히 1차례(올해 2차례 금리 인상 가정)가 우세하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트럼프발 보호무역 여파로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 고용 위축이 목도되고 있다”며 “고용시장의 수급 환경(25~54세 실업률)과 임금 간 기울기도 금융위기 이후 낮아져 임금이 3%대를 기조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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