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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9개월째 기준금리 1.50% 동결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8-31 11: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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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금융위 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동결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11월 0.25% 포인트 인하한 이후 9개월째다.

통화정책방향에 따르면 금통위는 세계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국제금융시장은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시장국의 환율급등, 자본유출 등으로 인해 세계경제 성장세가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미국 정부의 정책방향 등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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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통위는 설비투자는 소비·수출의 양호한 흐름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고용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다.

향후 국내경제는 투자가 둔화하겠지만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에 힙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7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상승 및 서비스요금·농산물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해 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 수준에 점차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상방리스크로 내수활성화 정책, 주요 대기업의 투자지출 확대 등을 꼽았고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고용여건 개선지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을 하방리스크로 지적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또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가며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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