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018 청포도 문화축제 포스터 (포항시 남구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청림동 청포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조진)가 주최하고 경북도, 포항시가 후원하는 2018년 '청포도 문화축제'가 오는 9월 1일 오전12시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청포도 문화축제'는 지난 해 보다는 좀더 색다른 행사를 기획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육사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와 청포도주스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배일호 등 초대가수의 공연을 통해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민족시인 이육사를 기리는 2018 청포도 문화축제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개최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조진 축제위원장은 “이육사 선생님의 정신을 기리며 민족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계승하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청림동은 지난 1920~1960년대 지금의 해병사단이 위치한 곳에 일월지라는 연못이 있었고 주변에는 동양 최대의 삼륜포도원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포항포도주로 유명했는데 이육사 선생님이 이곳 일월지 언덕에서 영일만 바다를 바라보며 지은 시가 바로 그 유명한 '청포도' 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