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위,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회계감독 기준 마련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8-30 14:58 KRD7
#금융위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국제회계기준 #IFRS

불확실성에 따른 혼란 최소화·국제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기업의 수익감소 지원 대책 추진

NSP통신-(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한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당국은 업계의 회계처리 불확실성에 따른 혼란을 감소시키고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실정에 맞는 회계기준을 정립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기업의 비용 증가를 고려해 코스닥 상장·은행대출·신용등급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구체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G03-8236672469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업계·회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가 글로벌 관행과의 차이가 있어 금감원이 감리를 실시해오고 있으나 감독 당국의 인식과 업계 현실이 큰 차이가 있어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투자 위축 등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당국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산업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하는 시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회계처리·외부감사업무의 불확실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화와 지도 방식의 감독을 활용해 당국의 감리 결과 중대·명백한 위반이 있는 경우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되 회계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인한 회계오류에 대해서는 개선권고나 시정조치 등의 수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감독업무 수행과정에서 개별 산업의 성숙단계나 회계기준의 도입시점도 충분히 고려해 기업이 스스로 회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간담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관련 업계·회계법인 등과 추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