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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청년병사의 전역 후 취업·학업준비 등 목돈을 마련을 돕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오는 29일 14개 은행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국군병사의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병사들의 급여인상에 맞춰 적립한도를 월 최대 40만원까지 증액하고 5%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추가 적립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군 장병들은 기존 국민·기업은행에서만 운영하던 청년 장병 상품을 중소·신한·우리·하나·농협·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은행과 더불어 우정사업본부까지 총 14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상품은 병역의무이행자만 가입 가능했으나 새로운 상품은 현역 병사와 동일한 급여체계가 적용되는 의무경찰, 해양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도 가입 가능하다.

다만 가입기간은 군 복무기간으로 한정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군 복무 중인 병사도 전역까지 6개월 이상 남았다면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재정지원까지 더해질 예정으로 은행이 자율적으로 5%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정부가 재정지원을 통해 1% 추가금리를 제공하며 이자소득도 비과세 할 계획이다.

(사진=금융위원회)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신병교육기관에서 가입 가능하며 일반 야전부대 병사들은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적금 가입자격 확인서를 신청·발급받은 후 은행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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