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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국내 펄프 수입 고시가는 7월 기준 톤당 900달러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톤당 605달러 대비 약 50%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 우호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펄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대규모 증설 물량 출하가 부재한 가운데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펄프 생산 설비 감축으로 현재의 타이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펄프 수요 측면에서는 3분기 성수기 진입, 중국의 여전히 낮은 펄프 재고수준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위생용지 설비 증가 등에 기인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무림P&P의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750억원(YoY +11.0%), 1,162억원(YoY +159.7%, OPM 17.2%)으로 예상된다.

올해 무림P&P의 큰 폭의 이익 성장은 연중 펄프 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기인한 펄프 부문의 실적 고성장과 상반기부터 이뤄진 제지 부문의 판가 전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른 제지 부문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하반기에는 공급과 수요 측면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한 펄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제지 부문의 경우에는 펄프 가격 추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지 판가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하반기 갈수록 펄프 및 제지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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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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