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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6주택재건축 인근 주민들, 북한산두산위브2차 두산건설 공사에 불안감 호소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8-12 21:21 KRD2
#두산건설(011160) #홍은6주택재건축지구 #북한산두산위브2차 #서대문구청 #서울시

주민, “주거주택 건물 외벽 및 바닥 균열 보이고 집이 갈라지는 느낌 들어 불안”

NSP통신-주민이 살고 있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균열이 가있는 모습 (맹지선 기자)
주민이 살고 있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균열이 가있는 모습 (맹지선 기자)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북한산두산위브2차 재건축 공사가 한참인 홍은6주택재건축지구 주변 주민들이 발파 충격으로 인해 주거주택 건물 외벽 및 바닥에 균열이 발생해 붕괴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서대문구청은 주민들이 공사를 중지하라는 민원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건설(011160)에 안전점검을 하라는 지시만 넣어둔 채 별 다른 대안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두산건설 역시 8월 말에 안전점검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험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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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사는 주민 A씨는 “3층 현관 앞에 벽이 3m가량 갈라지고 여러 군데로 가늘게 갈라지고 있으며 현관 앞 바닥에도 금이가 집이 무너질까봐 걱정이 된다”며 “발파할 때 거실이 크게 울려 걱정이 돼 공사를 중지하라고 강하게 민원을 두 번이나 넣었지만 별 다른 대책이 생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집집마다 많이 갈라지고 집이 다 멍들어가고 있다”며 “헐을 때 나오는 먼지는 말도 못하고 발파할 때는 집이 갈라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NSP통신-북한산두산위브2차 재건축 공사 중인 홍은6주택재건축지구 모습 (맹지선 기자)
북한산두산위브2차 재건축 공사 중인 홍은6주택재건축지구 모습 (맹지선 기자)

이에 대해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현장이랑 미팅한 후 현장 관계자인 두산에 중간점검 요청했다”며 “공사 전 사전조사한 가옥의 경우 공사 후 변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 집이 28년된 집이고 크렉게이지를 설치해 놨다”며 “8월 말에 안전점검 업체에 확인한 후 문제가 생긴다면 공사 보험처리 될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두산건설 현장 관계자는 “소음, 진동, 먼지 기준치를 지키기 위해 시험발파하고 발파 할 때마다 매번 계측해서 관리하고 있다”며 “발파 공사 끝나면 사후조사를 할 것이고 피해가 규명된다면 공사보험 통해서 보수 및 보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주민분들은 두산현장이라고 해서 다 두산이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철거는 호성건설이 하고 그 이후에 토공사부터 마감까지가 두산건설 포지션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건물의 안전도와 관련해서 A,B,C,D,E 등급으로 나누기는 하지만 연차에 따른 건 아니다”며 “교과서에 나오는 콘크리트의 수명은 100년이고 시공 당시 공사를 꼼꼼하게 했는지 요소 등이 문제가 되지 단순히 연식이 몇 년 지났다고 해서 그 집이 위험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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