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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목포해경은 진도군 서망항에서 만취한 선원이 면허 없이 무면허 주취운항으로 인근에 정박 중인 선박에 충돌사고를 일으킨 50대 선원을 검거 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8시경 진도군 서망항내에서 9.77톤 삼진호(목포선적, 연안자망) 선원인 이모(56세)씨가 선장 없이 선박을 운항하다 인근에 정박 중이던 9.7톤 유신호(목포선적, 연안자망)를 충돌했다.

해경의 조사결과 이 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162% 만취상태로 면허 없이 선박을 100m 가량 운항하다 인근 정박선박 충돌로 선박을 손괴했다. 다행이 인적피해는 없었으나 유신호의 좌현 현측을 파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해경관계자는 “잠깐 이동하는데 별문제 없겠지..하고 면허없이 주취운항 하였지만,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인명피해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앞으로 음주운한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 및 예방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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