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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6시경 경북 칠곡군 약목면 소재 지정폐기물처리사업장인 에프원케미칼의 폐산보관시설에서 발생한 폐산유출에 따른 황색 연기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7일 오후 6시경 경북 칠곡군 약목면 소재 지정폐기물처리사업장인 에프원케미칼의 폐산보관시설에서 발생한 폐산유출에 따른 황색 연기 누출사고가 빠르게 안정됐다.

이날 에프원케미칼 측은 폐산(폐질산, 폐황산) 20.3톤을 저장탱크(용량 120톤)에 주입 중, 원인미상의 반응으로 황색 흄 발생했고 탱크 하부가 파손(크렉)되면서 폐산유출(약 2.3톤 가량, 사업장 추정)돼 방류벽 內 저류, 다량의 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목과 눈 등의 따가움을 호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칠곡군 환경관리과, 구미합동방제센터, 소방서 등은 이날 사고접수 20분여만에 현장에 출동해 사업장 근로자 및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사업장을 통제해 오후 7시 21분경 폐산누출 차단조치를 완료했다.

(경북도)

이후 오후 8시 26분경 외부 5개지점의 대기측정 결과 이상을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9시16분경 폐산 안정화 판단으로 방류벽내 페산 회수작업에 들어가 8일 오전 1시 20분경 방류벽 내 잔존 폐산 수거작업을 완료했다.

경북도와 칠곡군 환경관리과, 구미합동방제센터, 소방서 등 관계기관은 8일 오전 잔류오염도 측정을 지속하며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에프원케미칼은 지난 6월 8일에도 관리자 부주의로 판단되는 폐사 주입중 보관탱크 상부 월류로 인한 증기 발생 사고를 일으켰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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