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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AI 사업부문 수익화 초기단계 진입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07 07:43 KRD7
#바이두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바이두의 2분기 매출액은 259.7억위안(YoY +32%)을 기록하며 가이던스(249.1-261.9억위안) 상단에 부합하는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광고사업을 포함한 핵심사업(Baidu Core) 부문 매출은 YoY 28% 증가, 동영상플랫폼인 iQIYI 매출은 유료 회원수 증가로 YoY 51% 큰 폭 증가하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바이두 광고주 수는 52만명으로 2016년 3분기 고점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광고주당 평균 매출액은 YoY 16% 증가함에 따라 광고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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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2분기 영업이익은 54억위안(YoY +29%), 순이익 64억위안(YoY +45%)을 기록하며 양호한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 바이두는 킹롱버스와 L4급(고도 자율주행) 수준의 소형 버스 양산에 돌입하며 자율주행 Apollo 관련 수익화 초기단계에 진입했다.

제규어 랜드로버, 바이톤, 발레오 등과 추가로 협력관계를 체결하며 2분기까지 총 119개 OEM,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바이두 음성인식 기술인 DuerOS의 경우 지난 6월 바이두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샤오두(Xiaodu) 시리즈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해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협력관계에 있는 BMW, 다임러, 포드, 현대 등 20여개 완성차 업체에 DuerOS를 적용한 종합 IoT 플랫폼을 제공하며 초기 수익화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최근 구글의 중국 검색 시장 진출 계획 발표로 바이두 주가는 큰 폭 조정 받았으나 구글의 시장 진입이 바이두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온라인 검색 시장 내 절대적인 지배력(점유율 82%), 2)PC에서 모바일 검색으로의 성공적인 전환(모바일 매출 비중 77%) 등으로 중국 검색광고 시장은 이미 바이두가 선점해 진입장벽을 높여놨기 때문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 기반한 주가 상승세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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