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풍산(103140)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59억원(YoY +3.4%, QoQ +7.5%)과 259억원(YoY -48.0%, QoQ -26.9%)을 기록했다.
신동 판매량은 예상했던 수준인 5만1000톤(YoY -0.7%, QoQ +4.4%)을 기록했지만 전기동가격 하락(QoQ -1.4%)에 따른 20억원 수준의 메탈관련 손실과 방산수출 급감(293억원: YoY -55.5%, QoQ -47.7%) 및 그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방산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 40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자회사 PMX의 경우에도 전기동가격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1분기 60억원 → 2분기 25억원)로 이어져 연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49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315억원(YoY -47.2%, QoQ -30.2%)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계 최대 동 광산인 칠레 Escondida 광산의 사측(BHP사)이 제시한 임금단체협약 갱신안이 노조측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한 가운데 8월초까지 임단협 결과가 노조의 찬반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파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Caserones광산의 경우에도 임단협 타결 실패로 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동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부진했던 풍산의 방산수출의 회복은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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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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