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정장선 평택시장, 거짓 물 관리한 공무원 징계 나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7-27 14:11 KRD2
#평택시 #정장선 #단수원인 #거짓발표 #재발방지대책

단수원인, 공무원이 수십 년 동안 가압장 관리 안해 운영 불가

NSP통신-평택시청 전경. (NSP통신 DB)
평택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최근 평택시 청북읍, 안중읍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단수와 관련해 원인을 확인한 결과 관계공무원이 가압자응ㄹ 수십년 동안 관리를 안해 운영이 안되고 있는 문제를 숨기려 수자원공사의 핑게를 대는 둥 거짓 발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청북읍, 안중읍 등 일부 지역에 발생한 평택시 단수 관련해 시 상하수도과, 수도과 등이 급수 문제 현황에 대해 평택시는 광역 수돗물을 광역 3, 4, 5단계 3개의 송수관로로 공급받고 있으며 1일 필요량이 23만톤에 비해 수자원공사에서 수돗물 유입량은 1일 18톤으로 매일 약 5만톤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름철 물 사용량 급격한 증가 및 광역상수도 공급량 부족에 따라 배수지 수위 저하로 청북, 포승, 안중지역 일부 급수불량 및 단수 발생이 되었다고도 했다.

G03-8236672469

하지만 수자원 공사 측은 반박자료를 통해 광역상수도 용수공급능력은 1일 여유 46만2000톤을 갖추고 있으나 평택시 자체 수도 시설(가압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 광역상수도 물을 받기 위해 평택시에서 가압장 6개소를 운영해야 하나 현재 사용하지도 않고 있으며 이번 단수지역인 청북면 공급을 위한 청북(가)은 준공 후 20년 이상 사용하지 않아 시설 노후화로 현재 운영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이 잘못 보고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다.

수자공사에서 23만톤 물 공급량이 내려왔는데 당초 18만톤만 수자공에서 공급했다는 시 공무원의 거짓 발표에 대해 정 시장은 “외부기관을 통해 수도과 등 부서 전반적 시설을 살펴보고 시청 감사과를 통해 수도과 조사와 더불어 공무원이 문제 있을 시 문책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부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고덕산단 5만톤, 평택시 18만톤 사용, 총 23만톤을 사용하는데 당초 보고하기는 수자원공사에서 18만톤만 사용한다고 해서 오류 있는 것을 바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가압장 없이 써 왔는데 물 사용량이 많아지니까 가압장을 사용해 배수지로 물을 올려 가압장을 운영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면서 “10년~20년에 한 번씩 사용하려고 가압장을 매일 정비할 수 없어 사용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수 원인에 대해서는 “단수 원인은 물을 정상적으로 수자원공사 측에서 공급해 줬는데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사용해 청북 배수지에 물이 차지 않아 서부지역이 물이 공급이 안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평택시가 당초부터 예측을 잘못한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광역정수용량을 보면 1일 170만2000톤 중에서 공급량은 124만톤/일이며 여유량은 46만2000톤/일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단수 원인과 관련한 평택시 입장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해명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