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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욕불’ 작가비난 사태 “책임통감” 공식사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04-01 18:21 KRD2
#조민기 #욕방의불꽃 #정하연
NSP통신-<사진=MBC 욕망의 불꽃 현장 스틸>
<사진=MBC ‘욕망의 불꽃’ 현장 스틸>

배우 조민기가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하 ‘욕불’) 정하연 작가를 겨냥해 비난글을 올려 파장을 불러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1일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뜻하지 않게 정 작가와 스태프, 연기자, 시청자들에게 사과 입장을 전했다.

조민기는 직접 쓴 글에서 “‘욕불’은 모든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작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결의를 다지고 열정을 쏟아낸 작품이다”며 “연기자로서 어떤 사심과 영예없이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했고, 어떤 드라마보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에 더더욱 최선을 다해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서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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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일곱 달의 긴 시간을 이끌어 오면서 작가 선생님을 비롯해 스태프와 연기자들은 각각의 위치에서 장거리(서울~울산)를 오가며, 야외 촬영을 마치면 스튜디오 녹화가 기다리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들이 쌓여왔을 것이다”며 “‘욕불’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고하고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첫 기대보다 느끼는 안타까움이 더욱 컷던 것 같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촬영이 끝나고 그동안 누적됐던 안타까움들에 대한 표현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드리기에 충분했음에 깊이 반성한다”며 “긴 시간 50부의 여정을 이끌어 오신 정하연 작가님과 소원영 사장님, 그리고 ‘욕불’을 만들어 낸 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분들과 사랑으로 드라마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조민기는 이날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을 모두 삭제하는 것으로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겠다며 대립각을 세웠던 정 작가와의 공방을 일단락졌다.

한편 정하연 작가는 조민기의 사과에 아직 어떠한 제스쳐도 취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입장정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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