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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남북경협 사업 적극 참여’ 의향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7-25 11:02 KRD7
#기업은행(024110) #중소기업 #남북경제협력 #제2개성공단 #북한경제연구센터

기업銀 북한경제연구센터-中企 200곳 인식조사, 75% 관계변화에 긍정적

NSP통신-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가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낮은 인건비 등을 이유로 긍정적 답변을 한 기업이 있는 반면 정치경제불안 등으로 부정적 견해를 보인 기업도 있었다.
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가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낮은 인건비 등을 이유로 긍정적 답변을 한 기업이 있는 반면 정치경제불안 등으로 부정적 견해를 보인 기업도 있었다.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IBK기업은행 북한경제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기업 중 49.5%가 남북경제협력(남북경협)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이유에 대해서는 ‘낮은 인건비’(76.8%), ‘북한시장 진출’(52.5%), ‘의사소통 원활’(33.3%)을 주요인으로 꼽았고, ‘지하자원 등 경제적 가치’(20.2%), ‘북방진출 거점 확보’(20.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기업 중 71%는 남북경협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65%는 남북경협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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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남북경협에 관심을 갖는 동기에 대해 연구센터는 성장정체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해당 사업을 돌파구로 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업 참여 의향이 없다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정치·경제 불안정’(57.4%), ‘높은 사업 리스크’(46.3%), ‘사업확장 불필요’(35.2%), ‘경제성 부족’(25.9%), ‘사회간접시설 미비’(24.1%)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남북경협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되야 할 사업으로는 ‘전기,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정비’(66.2%), ‘일관성 있는 남북경협 정책 추진’(63.6%), ‘투자 보장 등 법적 보호장치 마련’(58.5%), ‘개성공단 재개 및 제2개성공단 조성’(29.2%) 등을 지목했다.

개성공단 재개 예상 시점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42.7%로 가장 높았았다. ‘2019년 하반기’(19.6%), ‘재개 불확실’(15.6%), ‘2018년 하반기’(12.1%), ‘2020년 이후’(10.1%) 순이 뒤따랐다.

제2개성공단 조성은 58.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9.6%에 그쳤다. 적절한 제2개성공단 예상지역은 ‘개성 인근’(48.7%), ‘평양 인근’(14.1%), ‘나진·선봉 특구’(10.6%), ‘신의주’(6.0%), ‘원산’(4.5%)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국내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신 북한 근로자를 채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5.5%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기업은행은 남북경협 확대와 중소기업 참여 지원을 위해 ‘IBK남북경협지원위원회’와 ‘북한경제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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