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KC코오롱PI (178920)2분기 실적은 매출 677억원(YoY +52%), 영업이익 168억원
(YoY +40%)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FPCB 부문의 경우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중국 하이엔드 모델 OLED 패널 채택 비중 증가에 따른 FPCB PI필름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OLED 패널 발열 흡수를 위한 방열시트향 PI필름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으며 일반 산업용 PI필름의 경우 MLCC, 전기차배터리 향 PI필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은 2가지다.
중국향 FPCB PI필름 매출 증가 : 중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 비중 증가 속도는 아이폰X 부진 이후 다소 둔화됐으나 화웨이 등 하이엔드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FPCB 채용 증가 속도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및 갤럭시 등 전방수요 증가가 제한적임에도 FPCB용 PI필름 매출이 견조하다는 것에 주목된다.
일반 산업용 매출 74% 증가 : 일반 산업용의 경우 MLCC, 2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PI 필름이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절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면적 대비 절연율이 높은 PI필름 채택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 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MLCC 에서도 이러한 공정용 필름 수요가 증가 하면서 향후 전방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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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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