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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호국도, 대형가스 관로 매설구간에 싱크 홀 발생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07-23 22:43 KRD2
#청도군 #한국가스공사(036460) #20호국도 #싱크홀

깊이 3m, 길이 10여m의 땅 꺼짐 발생 확인, 운문면 69호 국지도 삼계삼교에 이어 2번째, 부실공사 의혹 제기

NSP통신-준공한지 1년 만에 같은 구간에서 2차례나 가스관로가 매설된 방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했다. (김도성 기자)
준공한지 1년 만에 같은 구간에서 2차례나 가스관로가 매설된 방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관로를 순찰 중이던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쯤 20호국도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금천면사무소 네거리 중앙지점에서 발견한 싱크홀은 깊이 3m, 길이 10여m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국도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청도군과 대구국도관리사무소는 현장에 긴급 출동해 정확한 사태파악에 나섰고 오후 1시경 장비를 동원해 사고 발생 지점을 굴착한 결과 이 같은 땅 꺼짐 현상을 밝혀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여 간에 거처 한국가스공사에서 청도군 금천면~ 울주군 청량면까지 연결하는 대형 가스관로를 매설해 준공한 곳으로, 사거리를 횡단하는 공사를 시행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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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20호국도를 횡단하는 가스관로가 매설된 방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미뤄볼 때 가스공사에 책임소재가 많은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가스관을 포함한 상수관, 오수관, 복합적으로 매설 돼있어 가스공사, 대구국도관리사무소, 금천면사무소, KT, 한전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정확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어 ‘원인 미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신속히 임시복구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지하 싱크홀 탐사장비(3D-CPR)로 싱크홀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가스관로의 안전성 확보와 싱크홀 사전예방을 위해 일일 2회 왕복순찰을 실시해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주민 김 씨는 “준공한지 1년 만에 같은 구간에서 2차례나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로 볼 수밖에 없다” 며 “더군다나 상수관, 오수관과 함께 대형 산업용 가스관이 매설돼 있어 연이어 발생한 사고에 불안하다”며 조속한 원인조사에 이어 항구적인 대책시행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시공한 산업용 대형 가스관로 매설구간의 싱크 홀은 지난달 1일 오후4시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970번지 69호 국지도 삼계삼교 부근에서도 발생해 관련 기관의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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