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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추진 중인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지역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태안읍 어은 1리를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상반기 ‘2018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했으며 54개 마을 총 634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을 위주로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농촌지역 마을에서 실시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5톤 탑차에 전기용접기 및 발전기 등 100여종의 장비 및 공구를 갖추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181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해 총 1123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했다.

또한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들도 실비만 부담하게 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그 결과 농업인들에게 약 1891만원 상당의 수리비 및 부품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업인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해보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핵심부분에 대한 수리 및 정비는 농업인과 농기계 담당 직원이 함께 실시하는 등 실제적인 기술지도에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농기계를 직접 수리·정비하고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비능력 배양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의 관리요령과 안전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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