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에 지난 20일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수원) 병원장 및 관계자 17명이 에스포항병원의 심뇌혈관 질환 진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
경기도 수원과 안양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전문병원으로 에스포항병원과 같이 신경외과 전문의가 다수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 심뇌혈관 질환 관련 의료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전국적 명성을 쌓은 에스포항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윌스기념병원 방문단은 에스포항병원의 심뇌혈관 질환 진료 시스템에 주목해 △매일 아침 이뤄지는 모닝 컨퍼런스 △심뇌혈관 중재시술을 실시하는 Angio실 △수술용 네비게이션, 광학미세현미경(CarlZeiss사 PENTERO 900)과 수술 중 신경추적감시(IONM) 등의 시설을 갖춘 수술실 △뇌졸중 집중치료실 △24시간 응급뇌수술, 응급심장수술이 가능한 응급실 등을 견학했다.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과 심혈관 케어센터 등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쾌적한 의료 서비스 또한 주의 깊게 관찰했다.
윌스기념병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에스포항병원이 국내 대표 뇌혈관 전문병원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뇌혈관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까지 모두 한 병원에서 케어가 가능한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지역의 중소병원이지만 국내외 의료진들이 우리 병원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 병원의 모범이 되어 우리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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