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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송원산업(004430)은 지난 6월 29일 폴리머 안정제 판가 15%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송원산업의 스페셜티 제품 특성상 각각의 고객마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계약 형태를 고려했을 시 전체 폴리머 안정제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2~3분기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0%의 판가 인상 발표 이후 대략 2분기에 걸쳐 가격에 반영됐다.

원재료 비용 상승과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폴리머 안정제 판가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에는 7월 인상안과는 별도로 전분기대비 4~5%가 추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폴리머 안정제의 3분기 이후 판가는 2분기대비 총 2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의 폴리머 안정제 판가 인상으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현재 수준의 환율과 폴리머 안정제 생산능력, 원재료 비용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1150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현재 예상 영업이익 192억원이 지속된다는 가정 시 연간 영업이익이 768억원에 그쳤다면 폴리머 안정제 판가 인상이 온전히 반영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191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영업이익은 2017년 영업이익대비 212% 증가한 170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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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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