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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연속 절하, G2 무역 마찰 더욱 악화 예상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6-29 07:50 KRD7
#위안화 #G2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연속적으로 절하, 고시함에 따라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일 통상 이슈와 관련해 양국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국면에서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그러나 최근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이를 중국 당국의 의도가 반영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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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재 글로벌 금융시 장에서 형성된 강(强) 달러 흐름을 반영한 환율의 반영일 뿐 양국 간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수도 있는 중국 측의 전략적인 대응 카드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위안화 거래는 시장 참가자들의 수급 여건이 반영된 역외 시장과 당국이 고시 환율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적인 의도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역내 시장으로 나뉜다.

과거 두 시장 간의 괴리는 컸고 일정 정도 이상 정 책 당국의 전략적인 의도가 드러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두 시장 간의 괴리가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역내에서 고시된 환율이 역외에서 형성된 환율 수준보다 가치 하락 폭이 적게 반영 된 경우(역외 위안화 환율이 역내보다 더 높다는 의미)도 빈번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을 G2의 무역 분쟁이 종전보다 더 심화될 수 있다는 해석은 지나친 논리의 확대일 수 있다”며 “짧게는 7월 초, 길게는 미국의 중간선거 일정이 예정된 가을까지 양국 간의 통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될 수 있으나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확대될 여지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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