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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69호국지도 3.5m길이 싱크홀 발생…가스 관로공사로 인한 부실공사 의혹제기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06-05 09:08 KRD2
#청도군 #싱크홀 #한국가스공사(036460) #산업용가스관 #다림건설

지름 3.5m 깊이 70cm 싱크홀, 산업용 대형가스관, 골재만 채우고 덮어 주민불안 자초, 공사당시 업체…피해보상 각서 이행 않아

NSP통신-도로위에는 50cm의 구멍이 보이지만 땅속은 지름 3.5m, 깊이 70cm로 발생 (김도성 기자)
도로위에는 50cm의 구멍이 보이지만 땅속은 지름 3.5m, 깊이 70cm로 발생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지난 1일 오후 4시 청도군 운문면 운문로 970번지 69호국지도 삼계3교 500m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의 산업용가스 관로를 매설한 구간으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은 2016년~2017년까지 2년간 청도군 금천면~울주군 청양간 산업용가스 관로공사로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해 다림건설에서 공사를 진행한 구간이다.

싱크홀의 크기는 도로위에는 50cm의 구멍이 보이지만 땅속은 지름 3.5m, 깊이 70cm로 발생, 이곳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로 알게 돼, 경찰은 1개 차로를 통제했고 가스공사에서 지난 2일 복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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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원인에 대해 “확인 결과 싱크홀이 맞기는 맞다. 고갯길 암반지역으로 배관을 매설하고 모래를 채우고 그 위에다 흙을 되메우기 하고 포장을 하는데 유로가 형성 되면서 흙을 되메우기 한 부분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 한다”며 “동공이 발생한 부분은 골재를 넣고 아스콘포장을 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뉴스통신대구. 경북취재본부에서 싱크홀부분을 줄자로 확인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nsp뉴스통신대구. 경북취재본부에서 싱크홀부분을 줄자로 확인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대형가스관이 매립이 돼 있는데 어떠한 안전검사도 없이 되메우기만 했냐는 질문에는 “배관에서 1m가 떨어진 곳에서 동공이 발생했고, 배관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위치로서 골재를 채안하고 아스콘포장을 했으며 포장을 한 후 가스누수 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원한다면 홍보차원에서라도 주민들에게 가스검지결과 안전하다는 설명을 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원리 개발위원 손 씨는 “이곳은 일반가스배관이 매립된 곳이 아니라 산업용 대형가스관이 매립된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만 봐도 명백한 부실공사로 들어났다”고 주장했다.

또 “가스공사 측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설명 한 번 없이 하루도 되지 않아 메우고 아스콘을 덮었다” 며 “가스공사 측은 산업용가스관이 매립된 금천~청량 전 구간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당장이라도 시행해 재발방지대책을 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을 골재를 넣고 반나절 만에 아스콘포장으로 덮었다. (김도성 기자)
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을 골재를 넣고 반나절 만에 아스콘포장으로 덮었다. (김도성 기자)

주민대책위원장 차 씨는 “가스배출 탑을 만들 때도 주민들과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방송탑을 만든다고 거짓말을 하고 가스배출 탑을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새벽에는 배출된 잔여가스로 인해 아침과 저녁에는 가스냄새가 계속 나고 있다” 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업체인 다림건설은 2년이 넘도록 소음, 분진, 통행방해, 영업방해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해 보상차원으로 마을회관 2층 증축, 에어콘, TV, 안마기 등 1억4000만원과 마을발전기금 3000만원 별도지급 각서까지 써놓고 1년이 되도록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성토했다.

공사당시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가스관을 매설하고 마무리 과정에서 되메우기를 하면서 공사업체 측에서 흙을 메우고 다지기 작업을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로 하루하루가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대책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 정문 앞에 1달간 집회 신고를 해놓고 현재 항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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