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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원 액정불량 발생…AS센터도 인정

NS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2011-02-15 03:46 KRD1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NSP통신-LG전자 옵티머스원.(참고사진)
LG전자 옵티머스원.(참고사진)

[충남=DI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 LG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본체와 액정사이에 이물이 끼는 현상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옵티머스원은 LG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OS 2.2버전이 탑재됐으며 무선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테더링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젊은층에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LG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은 보급형 제품임에도 사양은 상당히 높은 편. 주요 사양은 600MHz 프로세서, 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150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2개 기본 제공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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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또한 3.2인치 풀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한손에 쏙 들어온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점이 발견됐다. 바로 액정과 본체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옵티머스 본체 하단의 버튼과 액정 사이의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액정에 뿌연 연무현상을 보이는 것.

LG전자 아산 서비스센터의 한 직원은 “문제가 된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을 보고 본 제품에 이물이 끼는 현상이 있어 개선된 액정으로 무료 교체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에 하자가 생기기 전에는 그러한 문제점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이처럼 LG전자에서 야심차게 출시했던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에서 액정 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을 미리 알고 개선품을 내놓을 정도라면 제품에 대한 리콜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이치다.

이물질이 들어가 항의하는 고객에게만 무상으로 고쳐주는 것 보다는 개선된 제품을 만들 정도로 문제가 되는 제품에 대해서 리콜을 발표하고 이상이 발견되기 전에 제품을 수거해 문제가 되는 부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것이 소비자를 위하는 대기업의 진정한 도리다.

소비자는 제품을 보고 구입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하자가 발생하고 문제가 제기 되고나서 부품을 교체해주기보다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기업차원에서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고 발 빠른 대처로 제품과 기업에 대한 신뢰를 심어 줘야한다.

보급형의 값싼 이미지로 남기보다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해주는 값비싼 기업의 이미지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

액정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센터를 찾아 이의제가 하는 고객에게만 무상 교체를 해주기보다는 하자를 발견하기 전에 기업을 믿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다.

kjsun11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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