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 추진연대와 정책협약을 맺고 어린이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은 후보는 11일 18세 미만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공약을 ‘최고의 공공의료 도시 성남 만들기’의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책 협약은 ‘18세 미만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 정책을 후보의 주요 정책공약으로 채택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어린이의 건강권과 생명권은 아동 인권의 최우선 과제로 정부에서 책임져야 한다, 은수미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당선 후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를 위한 조례 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 추진연대는 성남시의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 추진을 지원하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 후보가 발표하고 협약을 맺은 18세 미만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는 18세 미만 어린이의 입원, 외래, 약제비 등의 본인 부담 상한액을 1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초과비용은 성남시가 전액 부담하는 제도이다.
성남시의 경우 약 15만 6000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수미 예비후보는 “어린이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모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미래 세대를 책임진다는 관점에서 보장해야 한다는 뜻에 깊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공약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최고의 공공의료 도시 성남 만들기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은수미를 시작으로 더 많은 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며 “성남시가 18세 미만 어린이 병원비 완전 100만 원 상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점차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