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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역 간호사 180여 명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도지역 간호사 180여 명이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발표에 나선 전화연 동남보건대학교 교수는 “경기도민의 건강과 최상의 의료복지를 실천하는 직업적 자긍심과 다르게 간호사 1인당 선진국 대비 3~5배 환자를 담당하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노동 강도 때문에 최근 10년 간호학과 입학정원 2배 이상 증원하면서 공급을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평균 근속연수는 5.4년, 전체 간호 면허자수 대비 활동 간호사 비율은 50.5%에 불과하다”며 “전해철 후보의 중앙행정 경험과 안정된 행보가 차기 경기도지사직에 적합한 인물이라 지지하게 됐다”고 의사를 표현했다.

이어 전해철 후보에게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관심과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인력충원과 정책실시, 경기도청 내 간호정책 전담 부서 설치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전해철 후보가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을 경기도에서 빠르게 안착시켜 경기도 31개 시·군의 누구도 의료서비스 차별을 받지 않도록 고른 행정을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해철 후보가 언론을 통해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는데 경기도간호사회는 전해철 후보의 경기도 지자체 간 소득 격차와 재정자립도 격차를 보완하고 분야별·계층별·지리적 상황을 고려한 촘촘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선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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