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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덕동댐 준설 100만t 상수원 확보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4-15 04:41 KRD7
#경주시 #덕동댐 준설 #덕동댐 100t 저수용량 확대

가뭄 위기 기회로 삼아 안정적 용수공급 대책 마련.... 무 강우 가뭄 비상시 20일간 추가 생활용수공급 가능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13일 덕동댐 준설현장을 찾아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13일 덕동댐 준설현장을 찾아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 대책을 위해 덕동댐 내 토사 100만㎥ 준설에 들어갔다.

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270만㎥, 유효 저수량은 2790만㎥으로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 10만여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이다.

덕동댐 수위는 현재 58%이다. 지난해에 이어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올해 초에는 덕동댐 수위가 30%대까지 떨어지는 등 시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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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의 장기적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을 키우기 위해 100만t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경북도에 가뭄의 심각성과 함께 종합 추진대책을 보고하고 덕동댐 토사 준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의 도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우선 지난 2월말부터 자체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가도작업과 준설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약 2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문화재지표조사와 강우로 인해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달 중으로 25만㎥의 토사 준설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준설작업에서 발생되는 흙탕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오탁방지망을 2개소 설치해 상수원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확보한 도비 10억원은 이달에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한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받아 준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최양식 경주시장은 덕동댐 준설현장을 찾아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 않는 극심한 가뭄에도 약 20일 가량 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며 “담수능력 향상으로 장기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수질 개선과 자연재해 예방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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