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가정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산모의 영양관리를 위한 식사 도움, 산후 체조 및 좌욕, 신생아 목욕을 비롯한 감염 예방 관리부터 산모와 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와 방청소까지 제공되므로 집단생활로 인한 위생문제나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가정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관리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8억 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대해 서비스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11만2792원)이던 것이 올해 기준중위소득 90%(4인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 12만7023원)로 확대돼 혜택을 받는 시민이 지난해 9백 명에서 올해 1천3백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만18세 이하 미혼모 산모는 예외적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산모는 출산예정일로부터 40일 이내 또는 출산 후 30일 이내에 신청을 하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를 가정에 파견한다.
첫째아에 대해 제공되는 10일 간의 서비스는 지원금 50만원~71만4천원, 쌍생아의 경우 15일 간 지원금 1백6만5천원 ~ 152만1천원, 세쌍둥이 이상 또는 중증장애 산모는 최대 25일간의 서비스 지원금 177만5천원~253만6천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의 예외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임신부가 활용하기 바라고, 보다 안전하게 출산과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지원 대상 문의는 남·북구보건소 모자건강팀(270-4205, 4255)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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