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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은 9일 최경환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기식 금감원장의 전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자신의 가죽을 벗겨내는 것이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김기식 금감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명백한 직무관련 외유에 대해 ‘특혜는 없었다’고 했다”며 “청와대는 한술 더 떠서 ‘실패한 로비 임명 철회는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기식 원장의 사과표명에는 진솔함도 없고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도 한참 부족하다”며 “금융개혁을 지휘해야 할 수장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김기식 원장, 청와대, 집권 여당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런 의혹과 논란을 두고 김기식 원장의 직무수행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대변인은 “자신의 가죽을 먼저 벗겨 내는 것이 개혁임을 김기식 원장, 청와대, 집권 여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압박했다.

한편 김기식 금감원장은 8일 발표한 해명에서 “죄송스런 마음이지만 우즈벡·미국·유럽 출장은 로비성 아니었다”고 반박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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