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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태안읍 태안초등학교와 백화초등학교, 화동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총 3000만원을 투입해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벽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해 차량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안전 시설로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군은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횡단보도 인근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옐로카펫 설치에 착수했다.
태안교육지원청과 대상지를 협의하고 현지조사를 거쳐 총 31개소(태안초등학교 12개소, 백화초등학교 12개소, 화동초등학교 7개소)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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