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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에스엠 그룹 시너지 효과 증대 · 턴어라운드 속도 빨라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16 07:12 KRD7
#SM C&C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M C&C (048550)는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86억원 (-7.2%), 영업이익 -127억원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14.3%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드라마 및 예능 부문 제작매출 부진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중국 드라마 선급금 상각 비용(-100억원),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전환됐다.

3월 14일 에스엠 그룹은 키이스트 (연예 매니지먼트)와 에프엔씨에드컬쳐 (드라마 제작사)의 인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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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는 국내 엔터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향후 계열사간 사업 구조조정은 필요하겠지만 영상 콘텐츠 제작과 광고사업 중심인 SM C&C 입장에서는 에스엠 그룹의 이번 M&A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SM C&C는 드라마 ‘미씽나인 (MBC)’과 예능 ‘아는형님’, ‘효리네민박’, ‘인생술집’, ‘짠내투어’ 등 30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5개 TV채널 및 온라인 방영을 통해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증받았다.

올해에는 연간 34개 이상의 프로그램 제작과 본격적인 커머스 융합 예능 제작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3개의 브랜디드 예능 (뷰티, 패션 등) 제작을 계획하고 있고 12개의 아티스트 예능 (‘레벨업 프로젝트 -천만 조회수 달성’, ‘키워드 보아 - 6주차 560만뷰 기록’, ‘슈퍼TV’ 등)과 연간 20여개의 외주제작·합작 예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김철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2편의 드라마 방송 편성 확정과 하반기에 웹드라마를 포함한 1~2편이 추가 방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부문에서의 실적개선과 온기 실적이 반영될 광고사업 부문의 효과, 그룹 M&A를 통한 시너지효과 추가로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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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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