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주택 및 도민체전 관련 체육시설물 등에 대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6일 한상기 군수와 방주혁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 취약시설 안전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오는 9월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도민체전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 및 숙박시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군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는 올해부터 3년간 1990년 이전 지어진 노후주택 1700여 개소 및 도민체전에 사용되는 체육·숙박시설물에 대한 전기분야 안전진단에 나서게 된다.
군은 비용부담 및 대상자 통보를 실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는 기준단가의 20% 할인율을 적용해 안전진단에 돌입한다.
특히 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를 우선적으로 진단하고 읍·면장이 추천하는 노후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진단을 실시하는 등 군민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경우 전문기관에 의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진단에 나서 ‘군민이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우선 노후 단독주택 및 도민체전 관련 시설 등 500여 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빠른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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