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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예비후보, 박명재 의원 비난...명확한 호불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2-26 15:16 KRD2
#남유진 #박명재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선거초입부터 네거티브 가열 우려, 유권자 바라는 정책대결로 국가와 경북도 발전 논해야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지사 선거가 선거초입부터 서로 상대를 헐뜯는 속칭 '네거티브(negative)'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전 구미시장 남유진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을 향해 '시·도의원 줄 세우기'라는 비난을 다시 한 번 이어갔다.

남유진 예비후보의 이번 공세는 지난 21일 포항지역 자유한국당 시·도의원들이 박명재 의원의 경북도지사 지지선언을 한 이후 두 번째 공세다.

NSP통신-남유진 예비후보 (남유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남유진 예비후보 (남유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남유진 예비후보는"시·도의원들을 모욕하지 말라"는 박명재 의원에 대응에 대해"시·도의원 공천이 끝났다면 지지선언이 있을 수 없고 이는 박명재 의원의 의중이 작용한 줄 세우기"라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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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시도의원을 모욕한 것은 내가 아니라, 끝까지 본인의 개입과 역할을 부정하고 있는 박명재 의원”이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며 박명재 의원이 주창한 '동남권 도지사론'에 대해서도 '소지역주의 망령'이라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이어 “여의도로 돌아가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한민국과 경북을 위한 봉사에 힘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치인-행정가 역할분담론을 주장하며 현역 정치인들의 도지사 출마를 싸잡아 비난하는 듯한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남유진 예비후보의 계속되는 인신공격성 보도자료에 대해 신선한 정책대결을 바라던 유권자들은 선거 초반부터 네거티브로 흐르는 선거판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를 명확히 했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A씨는"아직까지 선거구획정조차 되지 않은 선거초입부터 같은 당내에서 이리 인신공격성 자료들이 나돌면 경선이 본격화되면 상대방 물어뜯기에 혈안이 되지 않겠냐"며 가열되는 네거티브 전을 우려했다.

이어"시·도의원들이 단체로 지역구 의원의 지지선언을 하는 것도 모양새가 꼴사나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네거티브 전은 결국 본인의 입신을 위한 선거로 인식되며 가득이나 추락한 자유한국당의 이미지가 보수의 본산이라는 경북도에서마저 어그러질 수 있는 자충수를 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권자 B씨는"여당에서 야당으로 변한 현재의 배경에 대해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상대후보의 잘못은 크게 보이고 이를 헐뜯는 잘못은 당연하다 생각하면 보도자료의 주장과 뭐가 다르냐"고 힐난했다.

또"예비후보 단계이고 경선을 거쳐야 하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처음부터 전국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대결로 이번 선거만큼은 국가와 경북도의 발전을 진지하게 논할 수 있는 선거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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