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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과 환담 중이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노인복지의 핵심인 경로당 복지기능 강화에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609개소 경로당의 복지 환경 개선에 착수한다.

시는 경로당 운영지원과 환경개선에서부터 건강관리, 운동과 교육 프로그램, 안전관리사업 등 을 지원해 노인 여가선용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대인, 대물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한수원과 함께 어르신 기초 건강관리를 위해 전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혈압측정기 설치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와 허리벨트마사지기 설치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6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2471명의 노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시니어클럽 등 6개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 노인 인구가 현재 19.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에게 한 단계 높은 복지시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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