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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8년 세계유산도시 리더 주목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2-04 11:49 KRD7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OWHC-AP #경주시

OWHC-AP 변방에서 중심으로 2018년 힘찬 도약

NSP통신-2012년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시장단회의에서 회원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2012년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시장단회의에서 회원도시 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가 2018년 세계 중심기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OWHC-AP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성공적 개최하고 세계유산도시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세계유산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인류 공동의 소중한 유, 무형의 가치이다.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세계유산도시기구가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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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도시 간 유기적인 관계와 공조를 바탕으로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의 세계유산정책은 관 주도의 유적물 위주의 관광자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차적인 경제성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에 설립된 OWHC-AP는 그동안 2차례의 지역총회와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태지역 유산도시의 역량과 위상을 높였다.

OWHC-AP는 아태지역 국내외 회원도시 관리와 차세대 교육사업과 시민 홍보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2016년 제2차 OWHC-AP 청소년연합회 회원들이 어깨동무캠프에 참가해 환호하고 있다. (경주시)
2016년 제2차 OWHC-AP 청소년연합회 회원들이 '어깨동무캠프'에 참가해 환호하고 있다. (경주시)

2012년 8월,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42개 세계유산도시 시장이 참석해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경주 권고문’이 채택되었다. 권고문에 2014년 제1회 아태지역 총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한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해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일곱 번째 지역사무처를 대한민국 경주에 유치했다.

개소 1년 만에 제1차 지역총회, 회원도시 초기 7개도시에서 24개 도시로 확장했다. 2016년 2차 지역총회에 이어 ‘제14차 OWHC 세계총회’는 역대 최대, 최다 규모인 55개국 116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해 OWHC-AP의 위상을 높였다.

OWHC-AP에서 올해 출범한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 일명 CC는 기존 청년홍보위원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세계유산도시기구와 도시정책에 대한 이슈를 SNS 상에서 홍보하는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세계유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를 청년 스스로 찾아 홍보한다.

올해 8기를 맞은 CC들은 문화유산 관련 분야 전공자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갖춘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CC는 기존 카드뉴스 제작 등 SNS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영상, 여행기, 소논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유산과 도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NSP통신-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OWHC-AP는 ‘사람, 순간, 그리고 세계유산도시(People and Moments of World Heritage Cities)’라는 주제로 ‘OWHC-AP 국제 사진 공모전 2018’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시민홍보사업인 사진공모전과 영상공모전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의 수상작은 사진전 전시와 포토에세이 제작에 활용된다. 특히 ‘포토에세이북’은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원도시에 살고 있는 작가의 에세이를 기부 받아 진행하고 있어 세계유산도시의 진정성을 전파하는데 의미 있는 활동이다.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되면 8월 말경 발간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 특별판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OWHC-AP는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중국 쑤저우에서 제3차 아태지역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태지역총회를 통해 아직 회원도시로 가입하지 않은 중국의 유수한 도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아태지역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4차 세계총회 결과인 ‘경주 권고문’에 따라 도시의 문화유산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 차세대 청년리더를 위한 유스포럼을 부대행사로 준비한다.

OWHC-AP 장자현 지역조정관(Regional Coordinator)은 “이번 지역총회는 아태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적용이 가능한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실무자들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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