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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유진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02 11:17 KRD7
#유진기업(023410)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산업용재 #한국산업용재협회
NSP통신-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대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 총궐기대회에서 유진기업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대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 총궐기대회에서 유진기업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삼성·LG 떠난 자리 유진 재벌 들어오려 한다·호랑이 내쫓은 굴에 여우 들어온 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유진 그룹 본사 앞에서 개최된 대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 총궐기대회를 유진기업(023410)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서는 레미콘이 주력사업인 유진기업(023410)이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올해 3월 금천구 독산동에 초대형 산업용재·건자재 판매를 위한 전문마트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약 100여 개의 마트 개장을 준비 중인 상황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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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 회장은 총궐기대회 격려사에서 “2011년도 당시 재벌 대기업들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진출을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모아 풍찬노숙(風餐露宿)으로 투쟁해 자율조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LG가 떠난 자리에 유진재벌이 들어오려 한다”며 “호랑이 내쫓은 굴에 여우가 들어온 꼴이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유진기업이 개장 준비 중인 독산동은 4000여 업체가 밀집돼 있는 전국 최대 크기의 공구상가인 시흥 산업용품 전문단지가 입주에 있다”며 “이는 직접적으로 4000명의 생존뿐만 아니라 연관된 산업전체를 구렁텅이에 빠트리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산업용재 업계 소상공인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아온 주역이다”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상공인 업종 진출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촉구했다.

NSP통신-총궐기대회 시 진행된 한국산업용재협회 임원진의 삭발식 장면
총궐기대회 시 진행된 한국산업용재협회 임원진의 삭발식 장면
NSP통신-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 총궐기대회 모습 (소상공인연합회)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 총궐기대회 모습 (소상공인연합회)

한편 이날 집회에는 전국의 산업용재 소상공인 약 1000여명이 추운날씨 가운데 모여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에 대한 의지를 모았고 유진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을 위한 송치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한국산업용재협회 소속 임원 4명이 삭발식을 진행하며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 결사 저지의 뜻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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