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최근 가뭄 발생빈도가 잦아져 물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농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자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과 재원을 집중 투입해 가뭄대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밧개지구 배수개선 ▲소근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취입보 설치를 위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하고 봄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를 확보한다.
군은 간척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저수지 신설 등 중장기적 농업용수 확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민선6기 들어 중앙정부 보조금 예산과 군비 등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봄 가뭄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국·도비 및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이밖에도 군은 예비 못자리 2만 4000상자(73ha)를 생산·공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가뭄 발생 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영농단계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 및 군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한다.
아울러 각 읍·면에 배치된 양수장비를 점검해 가뭄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소규모 용수확보를 위해 하천 물막이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해 장비 지원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가뭄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가뭄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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