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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경주시의회, 3년 반 동안 개별의정활동 연평균 1.17건에 불과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1-18 16:26 KRD2
#경주시의회 #7대 경주시의회

2017년까지 조례(규칙)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등 개별의정활동 전무 2명

NSP통신-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지난 2014년 7월 시작된 제7대 경주시의회 의원들의 조례(규칙)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등 개별의정활동이 1인당 연평균 1.17건에 불과해 포항 평균 6건에 비해 의정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대구경북본부가 입수한 제7대 경주시의회의원들의 지난 3년 반 동안의 조례(규칙)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개별통계자료에 따르면 향후 6개월여를 남긴 제7대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총 123건의 조례(규칙)를 발의 했으나 운영위원회 1건, 조례정비특별위원회 98건을 제외하면 대표발의는 고작 2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들의 대표발이는 집행부 발의를 제외하면 연평균 개인별 0.2건에 불과해 개인별 대표발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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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년 반 동안 조례(규칙)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등의 의정활동은 총 86건이다. 그 중 36건(41.86%)이 정현주 의원 17건, 윤병길 의원 10건, 한순희 의원 9건으로 분석돼 다른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대비되고 있다.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면 정현주 의원이 조례(규칙)발의 2건, 시정 질의 8건, 5분 자유발언 7건으로 총 17건의 의정활동으로 개별의정활동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병길 의원 조례(규칙)발의 4건, 시정 질의 4건, 5분 자유발언 2건으로 총 10건의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한순희 의원은 의원 조례(규칙)발의 4건, 시정 질의 4건, 5분 자유발언 1건으총 9건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안건별 무게를 볼 때 조례(규칙)발의는 1위인 정현주 의원보다 2배여서 단순 건수로 순위를 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에 반해 김영도 의원, 박승직 의원, 엄순섭 의원, 손경익 의원, 정문락 의원 등 5명은 3년 반 동안 조례(규칙)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의 의정활동 총 1건을 기록했고 권영길 의원, 김성규 의원은 0건을 기록했다.

이 두 의원은 6대와 전 의장직과 위원장직을 수행해 위원회 위주의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3년 반이란 시간의 공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NSP통신-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시의원별 조례(규칙)발의는 총 24건 중 11건(45.83%)이 3명의 의원이 발의해 일부 의원들에 집중되어 있다. 의원 21명중 실적이 없는 시의원은 9명(42.86%)이다.

개인별 조례(규칙)발의는 윤병길 의원 4건, 한순희 의원 4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권영길, 김병도, 김성규, 김성수, 박승직, 엄순섭, 손경익, 정문락, 장동호 의원은 3년 반 동안 단 한 건도 발의한 것이 없다.

NSP통신-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경주시의회자료편집(가나다순) (권민수 기자)

시정 질문은 정현주 의원이 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동해 의원(5건), 김성수 의원(5건), 이동은 의원(5건), 윤병길 의원(4건), 한순희 의원(4건)으로 타 의원에 대비해 두더러 진 활동을 보였다. 그러나 권영길 의원, 김성규 의원, 한현태 의원은 시정 질문이 0건이다.

5분 자유발언은 7대 경주시의회 회기 동안 고작 13건에 불과해 개인별 연평균 5분 자유발언은 0.18건으로 의원들의 이 부문 활동이 전무한 실정이다.

그 중 정현주 의원이 7건 (53.84%)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권영길, 김병도, 김성규, 김성수, 김영희, 박승직, 서호대, 엄순섭, 이동은, 이철우, 손경익, 정문락, 장동호, 최덕규, 한현태 의원 15명은 3년 반 동안 5분 자유발언이 없었다.

경주시 정가의 일각에서는 “의원들의 지역구의 애정을 볼 수 있는 5분 자유발언도 고작 13건에 불과하다니 허탈하다. 이것은 시의원으로 자격이 없다. 그중에 15명은 단 한 번도 3년 반 동안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며"단적으로 집행부와 시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기 위한 보신 의정활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 시의원들의 구성원들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 포항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주시 의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많다. 자신의 소견도 없이 자신의 이익에만 목을 매고 있다"며"경주시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다”고 경주시의원들의 자질문제를 제기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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