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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에 있을 경기도교육감 출마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감이 된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교육의 4분의 1이 넘는 교육을 책임지는 아주 막중한 자리다. 전국 학생의 27%가 넘고 교원도 전국 4분의 1이 넘는 11만 명의 규모다”라며 “연간 15조라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실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경기도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앞서가는 입장에 서야 하는 이유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이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는 접경지역에서 시작해 농·어·산촌과 초대형의 동탄 신도시, 판교 신도시 등 다양한 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감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4년을 겪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출마를 결심하는 게 상당히 두렵고 어려운 결정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경기도민들이 어떤 염원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지나 4년 동안 해왔던 교육적 과제들에 대한 세심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초에 공식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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