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2일 지역 내 4개 산부인과(모아산부인과의원, 제일산부인과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의료법인 백제병원 산부인과)와 산전검사 지원사업 등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저출산 문제와 만혼 등에 따른 사전 예방적 생식건강검진이 필요해짐에 따라 시 보건소와 관내 산부인과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출산장려 및 모자보건사업 공동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논산맘 산전검진사업 운영 협조, 임부와 가임여성의 모자보건사업 상호 협력, 모유수유환경 조성 및 엄마젖 먹이기 인식전환을 위한 공동 노력, 저출산 극복 시민 인식개선, 모자보건 자문기관 역할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임신초기 필수검진이 필요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부 필수 초기 산전검사(풍진검사, B형간염·성병검사·감염성질환 등 29종)와 태아 기형아 검사비 및 결혼을 앞둔 가임여성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산으로 산부인과가 사라짐에 따라 이번 협약은 논산시 출산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정기검진이 잦은 임산부는 임신 및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동고동락(同苦同樂) 논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산장려 산전검진사업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도시지원과 출산대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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