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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이 연말연시 기간 중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비하고자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17.12.18~’18.1.1 15일간)을 추진했다.

취약요인을 사전 진단하고 범죄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가시적 경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연시 분위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범죄 취약요인이 많은 소규모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에 대해 총 9443회의 사전 진단을 통해 취약요인을 보완했다.

경찰관기동대 2개 중대, 191명을 취약지역 8개署에 상근 배치하고 지역경찰 및 형사 등 연인원 총 6만723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장소에 대해 순찰선을 정비한 뒤 집중·반복 순찰을 실시했다.

이어 중요·강력사건 등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생활안전·형사·112상황실 등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 FTX를 24회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국제범죄사수대를 배치해 가시적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일선 署에서는 외국인 협력단체(외국인 자율방범대, 치안봉사단) 가 참여하는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한편 SPO(학교전담경찰관)와 특별형사대가 청소년 밀집지역을 합동순찰해 비행 청소년 291명을 기관으로 연계했으며 방학기간 중 청소년 선도 활동과 더불어 학대 피해아동 394명에 대해 일제 방문과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세심한 관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올해 연말연시 기간 중 5대 범죄는 총 4728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8.7%(1901건)가 감소한 수치로 특히 서민 체감치안의 핵심인 절도범죄의 경우 25.7%(767건)가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밤낮에 상관없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항상 제자리에서 합심한 노력의 결과로 큰 사건·사고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진단을 통한 환경개선에 주력하고 가용경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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