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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 “복지시민권 강화 할 것”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1-04 08:00 KRD2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복지시민권 #민주주의

낡은 것은 버리고 미래를 열어간다

NSP통신-염태영 수원시장. (민경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신년화두를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일신연풍(日新年豊)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2일 염시장은 NSP통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수원시민의 행복이 수원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시민의 일상을 돌보고 어떠한 위급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행정의 기본 임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수원을 안전공동체, 건강공동체,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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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염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125만 수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는 수원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올 2018년은 한걸음 더 나아가 수원 시민의 정부가 수호해야 할 시민의 기본권인 노동복지권, 주거복지권, 교육복지권, 육아복지권 등 4가지의 복지시민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 4가지 복지시민권에 대해 설명해 달라

▲먼저 노동복지권은 시민이 일할 권리,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권리,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교육받을 권리를 말한다. 이를 위해 노·사·민·정 간 상생의 지혜가 필요하다. 소상공인과 고용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

주거복지권은 시민은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박차를 가해 수원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통해 주거 안정지원망을 촘촘히 설계할 것이다.

또 교육복지권은 교육의 기회는 모든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교육은 빈부 대물림의 수단이 아니라,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야만 한다.

또한 육아복지권에 대해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로 육아는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만큼은 국제적 기준을 넘어야 한다. 이에 수원시는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육아 공공성을 확대하겠다.

- 수원화성 군공항 계획은

▲군공항 이전은 매우 민감하다. 화성과 수원 모두에게 상생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와 동시에 수원시는 100만 대도시 특례 지정도 재촉해 125만 인구 규모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해 시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올해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데

▲지방분권은 지방정부의 확대된 권한을 시민들의 권리 확대를 위한 원년으로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새 장을 여는 한해가 될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시민들의 집단 지성을 활성화하고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다”며 “수원시에 더 많이 기대하고 더 많이 요구하고 더 많이 참여해서 주인의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고 시민의 명령에 부응하겠다”며 “수원시민의 의지를 한데 모아 자랑스러운 수원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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