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더민주 “국민의 3분의1 쉬지 못해”...휴가제도 개선 추진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9 14:37 KRD7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태년 #휴가제도 #연차
NSP통신-김태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연차사용촉진제도 등을 강화하는 휴가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김태년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근로기준법상 1년에 15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보장하는데 국민의 3분의 1은 휴가가 아직도 0일이다”며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오래 일해야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업무효율보다 업무시간을 더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며 “하지만 근로시간이 생산성을 결정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G03-8236672469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간 휴가일수가 평균 5.9일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 동안 하루라도 휴가를 사용한 사람은 64%에 그쳤다.

이 같은 발표에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3분의1이 1년 동안 단 하루에 휴가도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상사 눈치나 회사의 분위기 때문에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낡은 직장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며 “휴식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연차 사용이 공직사회에 변화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기업 경영진과 임원이 솔선수범해 연차를 100%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공휴일의 민간적용, 연차휴가 2주 이상 연속사용 등 휴가제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연차사용촉진제도 및 휴가문화 우수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등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